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성비 와인
와인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
국밥에 소주나 파전에 막걸리를 더 좋아하다
보니 와인은 많이 마시자 않았는데요..
가끔 와이프 님이 스파클링 와인을 먹을 때
조금 얻어먹거나 누군가가 선물로 주면
'아~ 이런 것이 와인이구나~" 하고 먹는 정도
였어요..
그런데 오늘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막걸리를
사다 놨었는데..
예보와는 다르게 날씨가 너무 좋더라고요..
쾌청한 날씨에 방문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오늘은 왠지~ 와인이 먹고 싶더라고요
바로 와인코너로 향했봤습니다.
그런데 이거.. 와인코너에서 한참을 멍하니 처다
보고 있었네요.. 종류가 너무 많더라고요..
와인 코너에서 한참을 인터넷을 찾아보고 해봐도
뭐가 먼지도 모르겠고 해서..
제일 눈에 뜨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 같은
와인으로 골라봤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올라와 있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일단 와인 잘 모르고
입맛도 민감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딱 저한테 맞는 와인인 것 같았습니다.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와인 선물세트들도
많이 나와 있네요,,
가또 네그로는 고양이 그림이 트레이드 마크인 것
같은데요... 와인병만 봐서는 좀 귀엽기도 하고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의심스러운
기도 했었는데요.. 어차피 와인맛도 모르니
실패하더라도 이게 실패 인지도 모를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담아 왔어요..
화이트 와인이나 '세미 레드와인'이냐 에 따라서
병 색깔도 다르고 이름도 달랐었는데요..
화이트 와인은 '샤도네이', 세미 레드와인은
'메꼴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또 네그로 까베르네 소비뇽
가또 네그로 까베르네 소비뇽은 칠레 와인이고요
3초에 2병씩 팔리는 유명한 와인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의 유레는 와이너리에 검은 고양이가 몰래
숨어들었는데요 이 고양이를 해치지 않고 그냥
돌아다니게 두었더니 그해부터 포도밭에 풍년이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때부터 검은 고양이를
트레이드 마크로 삼았다고 하더라고요..
2020년 빈티지라서 그런지 코르크 마게도 아니고
그냥 돌렸다는 뚜껑이네요..ㅋㅋ
여기서부터 저렴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늦은 점심으로 먹으려고 사온 치킨텐더 샐러드를
안주 삼아 와인으로 낮술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색은 진하지 않은데요, 향은 꽤 좋은 것 같았어요
맛은 떫거나 드라이 한 느낌은 별로 없었고요
그렇다고 달지도 않고 산미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조금 가볍고 깔끔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다른 분들 후기를 찾아보니까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고 초보자들이 즐기지 좋은
수준이라고 하고요..
뭐 너무 맛없다고 다시는 마시지 않겠든 분들도
있었지만.. ^^
주로 집에서 미시거나 밖에서 하우스 와인을
마시는 정도면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맛이면 무난
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뭐 괜찮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고기나 치즈 같은 기름기가 있는 안주나
저는 개인적으로는 기름기가 많은 중국요리를
먹을 때도 함께 마시면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양도 많으니 나중에 중국요리시켜 먹을 때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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