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의 전문가들과, 각종 설문조사 등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시다 후미오 전 정조회장이
자민당 총재선거게 당선되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10월 4일 부터 다음 일본 총리가 되고 결국
아베의 뜻대로 일본에 다시 한번 극우정권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아베 시즌3'라는 말들이 나오면서
일본의 미래가 더 어두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하니
일본은 정말 망국의 길로 가려고 작정을 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이변의 연속이였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다음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9월 29일 개표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후진적인 세습정치 때문에 자민당 이외에
다른 정당에서는 총리가 나오기 힘들고..
자민당 총재가 바로 총리가 되는 1당 독재와 비슷한 상황인데요..
그래도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자민당
내의 극우파와, 중도보수파가 부디치면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고 해요..
아베, 스가로 이어지는 극우정권의 연속에서
이번에는 일본의 정치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던
모양이었나 본데...
이러한 기대가 무참히 깨져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는 어떤 인물일까요..?
'기시다 후미오'는 아베의 친구라는 것 말고는
지금까지 뚜렷하게 정치적인 신념을 보여준 적이
없는 그냥 평범한 정치인이라고 합니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아베 신조와 함께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함께 바둑을 즐기는 사이라는 것이 다인
그냥 아베의 꼭두각시인 것이지요..
기시다 후미오가 차기 총리 선거에 나서게
된 것은 순전히 아베파에서 밀어줬기 때문이고..
이 때문에 기시다가 총리가 되면 결국 아베의
꼭두각시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시다 후미오는 과거 한국의 박근혜 정부와
위안부 합의를 이끌어낼 때 일본의 외교장관
이었고.. 이후 "한국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
"독도문제를 국제재판소에 가져가야 한다"
"한국에 두 번째 무역 공격을 가해야 한다"
등 아베와 똑 같이 한국에게 강경하고 무례한
말을 내뱉고 있어는데요...
앞으로 한일관계 또한 악화일로를 걷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극우세력이 다시 한번 일본 정권을 잡게
되는 것이지요,,.
후진적인 일본 정치와 '고노 다로'
자민당 안에서도 조금 덜 우파의 성격을 띠는
니카이 간사장과 스가 파벌에서는 '고도 다로'를
밀었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고노 다로가 1등을
하고 있었었습니다.
사실 '고노 다로'는 아베, 스가 정권에서 장관을
지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극우인사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 보는 시각은 중도보수에 가깝다고 해요..
일본이 무역 공격을 하였을 때 이를 취재하러 간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니콘이나 소니 같은 일제 아니냐"며 비아냥 거리기도 했지만
고노 다로의 아버지는 1993년 고노담화를 발표
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했던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입니다
아무튼 '고노 다로'는 일본에서는 할 말은 하는
신념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라고 하며 그나마
극우 세력보다는 말이 통할 수 있는 이성적인 정치인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정치는 참 복잡하고 이해하기도 힘든 것 같은데요..
자민당이 몇십 년간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총리가 되는 것이 당연해졌습니다.
자민당의 총재를 뽑는 선거는 지민 당 국회의원들과
일반 당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로 결정을 하는데요..
여기서 재밌는 것이 국회의원 383명의 표는 1표로 쳐주고
전체 당원 112만 명의 표는 비례로 계산해서 또 383표로 쳐준다는 것입니다.
. 계산해 보면 국회의원 1표는 당원 3000 표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거기다 1차 투표에서 특정 후보가 과반 이상을
획득하지 못하면 바로 2차 결선 투표로 넘어가는데
이때는 일반당원 47표로 대폭 줄어들고..
국회의원들의 투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일반 당원들보다는 국회의원들끼리
파벌을 조성하고 밀실에서 "이번엔 누구를 밀고
다음엔 누구 뒤에 줄을 서고" 하는 파벌정치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당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사람은
'이 시바 시게루'라는 정치인인데요..
이 시바는 "위안부 문제는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 거나 "야스쿠니 신사에는 절대
가면 안된다"라는 발언을 하며 그나마 일본에선
상식적인 사람으로 꼽히지만..
아무리 일반 당원들에게 인기가 좋아도
국회의원들의 견제에 밀려 총재가 될 수 없었다고 해요.
'이 시바'는 전형적으로 반 아베파인데요 자신이
총리가 되면 아베의 비리를 끝까지 파 해치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스가가 총리가 된 것도 일반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 시바가 아베의 비리를 파해치려하자
아베가 자신의 후계자로 최측근인 기시다를
선택하지 못하고 차선책인 스가를 택했다고도 해요..
아소 , 아베 VS 니카이 , 스가
'아베 신조'와 '아소 다로'는 일본 정권을 10년 이상
극우로 끌고 온 인물들입니다.
'고도 다로'는 , 아소파에 속해 있었지만 아소와 아베는
고도다로의 높은 인기 때문에 고노가 총리가 되면
아소파의 국회의원들이 모두 고노 파 가 되어
자민당의 세대교체를 불러올 것을 우려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전까지 자신의 계파라고 여겼던 고노의
성장을 막으려 했고 대신 자기들 말을 잘 듣는
허수아비 정치인 '기시다 후미오'를 몰래 지지했던 것이었습니다.
기사다 후미오가 총재 선서에 후보로 나서며 제일
먼저 한 말은 간사장의 임기를 종료 지키겠다는 거였는데요.
이는 니카이 간사장과 대립하고 있던 아베파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었어요..
반면 이전에 아베 밑에 있다가 총리가 된 후 반기를
들기도 했던 스가와 그의 배우 세력이라고 불리는
니카이 간사장은 이들은 인기는 좋지만 극우파의
견제를 받고 있던 고노 다로와 손을 잡고 고노를
총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지독한 계파정치에 와 아베와
아소로 대표되는 극우세력의 힘에 밀려
여론조사 1위인 '고노 다로'가 1차 투표에서
2위를 하고 바로 이어진 결선투표에서 기시다가
새로운 일본 총리가 되어버린 것이었지요..
사실 그간 일본 극우 정부가 해온 것을 보면 내심
극우가 더 정권을 잡아서 일본이 아주 폭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정말 극우가 또다시 정권을 잡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일본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 반 우려반의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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