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5년..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코로나도 없고.. 특별한 이슈들도 없는 평온한 세상이였던 그때.. 또 회사일로 싱가포르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주말을 싱가포르에서 보내게 되었고...ㅋㅋ 운좋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싱가폴은 치안이 좋기로 아주 유명하니 지하철과 도보로만 여기저기를 둘러 보기로 하고 숙소 밖을 나섰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시간이 비게 되었는데요.. 이날은 허드슨키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산책 삼아 걸어서 클락키(Clarke )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클락키 센트럴 역까지는 싱가포르 강변을 따라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거리였는데요.. 좁은 강변을 따라 아파트 들과 이쁜 가게들이 늘어져 있어 강변을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