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행. 정선 이쁜 카페,아리베데르치에서 석탄라떼!

아리베데르치 정선

 
 
올해 여름 사잔을 정리하다.. 지난여름 가족들과 함께 떠났던 정선여행에서 찾아갔었던
예쁜 카페에서 찍은 사진들을 대거 발견했습니다.
 
카페는 아르베데르치라는 작고 예쁜 까페였는데요.. 카지노가 있는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가까운 고환읍에 있는데요..
 

지도에 B 가 아리베데르치 입니다

 
차를 가지고 갈 때 작은 골목을 지나가길래 여기가 맞나? 하면서 잠시 갸우뚱했지만 길 끝에서
이쁘게 꾸며져 있는 아리베데르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리베데리치 정선 입구

 
 

외부

 
 
아리베데리치는 외부는 정선 지장천 옆에 있어서요 우기가 갔단 여름에는 물소리가 정말
시원하게 들렸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아리베데리치 옆을 흐르는 지장천

 
 
외부에는 외부자리가 멋있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봄가을로는 여기 
밖에 자리에서 지글거리면서 흘러가는 개울을 보면서 차를 마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아리베데리치 외부 자리

 
 

내부

 
아리베데리치는 내부는 시원한 녹색으로 채워져 있어 식물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사장님이 정말 관리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리베데리치 내부

아리베데리치 내부

 
 
 
석탄라테.
 
 
자 그럼 이제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였던 석탄라테를 보여드려야 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아리베데리치에서는 커피, 디저트, 음료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이중에 가장
유명한 시그니쳐는 바로 석탄라테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정선은 이전에 탄광업이 발달한 지역산업의 요충지였죠.. 정선에서 광업이
발달하니 철도이름도 정선선이라고 지어질 만큼 석탄과 함께 산업이 발전했었는데요..
 
연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지나가는 차량의 양도 줄어들다
보니 정선은 점점 쇠퇴하다 강원랜드와 하이원 리조트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여기 아리베데리치에서 예전의 영광을 추억이라도 하듯 석탄라데라는 시그니처 메뉴가 생겨났습니다.
 

 
 
석탄라테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블랙누가 파우더 그리고 카카오 파우더가 섞여서 연탄 같이
까만색으로 나오는 음료인데요
 
우리는 석탄라테 두 잔과 젤라토 하나 그리고 히비스커스레모네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석탄라떼

젤리또와 레몬에이드

 
 
젤라또와 레모네이드는 무난하게 기대했던 맛이었고요..
 
석탄라테는 에스프레소가 진하게 들어가서 진한 커피맛을 초코와 크림이 부드럽게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어린아이들은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선까지 와서 석탄라테 한잔은 안 먹고 가면 아쉬웠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 정선에 가게 되면
다시 한번 석탄라테 한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