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를 세운 이연 수나라 양제는 무리하게 고구려와의 전쟁을 일으키고 살수에서 대패를 당하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후에도 정신 못 차리고 방탕한 생황을 이어 나갔고요. 대운하를 건설하는등 무리한 토목공사를 시도하면서 나라는 점점 피해져 갔습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나라가 이쯤 되면 중국은 다시 여기저기서 '힘들어 못살겠다'며 반란을 일으키고는 했는데요.. 수나라 말에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반란 세력들 중 가장 힘이 센 사람은 수나라 관리 중 한 사람이었던 이연이였습니다. 이연이 이끄는 쿠데타 세력은 빠르게 수나라 군대를 물리치며 수도로 진입했고.. 617년 드디어 수나라 양제를 끌어내린 후 그의 손자를 허수아비 왕으로 앉혀놓게 되는데요.. 바로 다음해 618년 수나라 양제가 암살을 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