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 마르코스 (BBM) 5월 10일 필리핀 대선에서 대통령에 마르코스 후보가, 부통령엔 사라 두테르테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오전 5시기준 개표가 95% 가까이 진행된 상황에서 마르코스는 3015만 표를 획득해 레니 로브레도 현 부통령을 두배 이상 압도적 표차로 따돌린 것이었습니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의 1987년 대통령 단임제 개헌을 촉발시킨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외아들로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들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BBM)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들 마르코스는 가문의 정치적 고향인 북부 일로코스 노츠테주에서 상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내면서 정치적 기반을 닦았는데요.. 2016년에는 부통령 선거에 나왔다가 이번 대선에서 맞붙은 로브레도 현 부통령에게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