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국사 도선 도선 (道詵, 827년 ~ 898년)은 신라말기의 승려로 전라도 영암에서 태어서 15세에 승려가 된 이후 전국을 돌아다미며 수행하며 이치를 깨달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알려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당시 그가 음양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이름을 날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풍수지리학의 역사가 신라시대로 올라가는 것은 바로 도선이 신라시대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천년왕국 신라가 혼란기에 접어들면서 불교에도 큰 변화가 불기 시작했는데요. 권위와 형식을 중시하며 중앙집권 세력들 사이에서 전성기를 누려왔던 교종에 반해 스스로 사색하여 진리를 깨닫는 것을 강조한 것이 바로 선종 (구산선문) 이였습니다. 참선을 중요시 하는 선종의 가진 사상적 특성 때문에 선종은 주로 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