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되었나.. 둘째가 유치원에서잔디인형을 받아왔습니다. 유치원에서 꾸미기 하는 시간에 잔디인형꾸미기를 했는데.. 집에 가서 물이랑 햇볕잘 주면 머리에서 잔디가 자란다고 했다고하네요.. 그리고선 집 베란다 햇볕이 제일잘 드는 자리에 두고 열심히 물을 주고 매일한참을 붙어 앉아 있었더랬습니다. 그러기를 한 일주일.. 머리에 잔디가 꽤많이 올라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머리핀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 뒤에 꼬리도 있었네요..ㅋ 그사이 이름도 붙였는데 '사랑이'라고 합니다.우리 집 잔디인형 사랑이.. 둘째는 자기 만들어왔으니 자기가 사랑이 엄마라고 합니다..ㅡㅡa 그러면 엄마 아빠는 사랑이 할아버지 할머니인데 아빠 엄마는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 하기싫다고 했더니 그럼 그냥 자기 동생 하겠다고하네요.. 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