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돌아선 영국 미국 일본 "일본은 배상금을 청구하지 않는 대신 북위 50도 이남의 사할린섬 및 그 부속도서를 일본에 할양한다 그러나 이지역은 비무장 지역으로 하며 소야, 타타르 해협의 자유항행을 보장한다" 러일전쟁 이후 포스머스에서 만난 러시아와 일본이 합의한 포츠머스 강화조약의 5조입니다. 일본으로서는 날벼락같은 내용인데요.. 러시아가 배상금 지불을 거부한 것이었습니다. 배상금이 논의 선상에서 아예 배재된 것이 조.. 일본은 이미 모든 군사력을 소진한 상태였다는 점을 러시아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일본이 배상금 때문에 계속 전쟁을 한다면 러시아가 이길 수 있었겠지만 러시아도 국내 사정 때문에 일본에 강화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어요.. 그리고 양측은 서로의 사정을 훤히 알고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