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상공업자들을 조닌이라고 불렀는데요.. 처음에는 무사계급에게 물품을 대줄 목적으로 성안의 좁은 쪽방에서 살던 조닌 계급은 에도시대 상업의 발전으로 엄청난 부를 쌓고 일본 사회에서 막강한 실력자로 부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메이지유신'이후에는 유럽의 부르주아와 같이 무사계급을 뒤집고 사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기도 하지요.. 아무튼 일본은 에도시대로 들어오면서 오랜 기간 평화가 지속되었고 무사보다는 상인들의 세력이 점점 커져가게 됩니다. 일종의 인질 제도였던 참근교대제로 에도에 들어와 있던 무사들은 직접 밥을해 먹지 않았으며 집들이 바짝 붙어있는 에도의 주거지 특성상 집에서 불을 피워 음식을 해먹지 않았는데요.. 이들이 밖에서 음식을 사먹게 됨에 따라 음식점, 포장마차, 노점상들의 영업이 성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