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과 시무10조 신라 최고의 문장가 최치원 최치원은 6두품 출신이었는데요.. 골품제 사회였던 신라에서는 성공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최치원의 아버지는... 똑똑했던 아들 최치원이 12살이 되던 해 당나라로 유학을 보내버립니다. 최 치원의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라로 보내면서 10년 안에 당나라 빈공과에 합격해야 한다고 누누이 당부를 했다고 해요. 12살이면 지금의 초등학교 5학년인데.. 어린 아들을 유학을 보내면서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면 돌아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건 너무 심했던 것 같긴 하네요.. 당나라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치르던 과거시험이 바로 빈공과인데.. 최치원은 아버지가 말한 10년이 아닌 6년 만에 장원으로 급제를 해버립니다. 그리하여 18세부터 당나라에서 관직생활을 시작한 최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