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것이 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것 같네요.. 어제는 날도 덥고 광교에 사는 친구도 만날 겸 저녁 즈음해서 외출을 해보았습니다. 여름 시작 전 몸보신은 하고 무더위를 맞이해야 하겠쪼? 광교 사는 친구가 근처에 오면 정말 맛있는 삼계탕 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하여 광교산 자락으로 누룽지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친구가 저희를 데려온 곳은 이 동네 토박이 중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광교산 자락 장수촌입니다. 광교에 오래 산 친구의 차를 타고 한참 좁은 길을 올라와야 했어요.. 도로포장이 많이 벗겨진 곳도 있었고 물 웅덩이가 파진 곳도 많아 조심조심 올라와서 차에서 내리니 흙냄새 풀냄새가 훅~ 하고 올라오는 것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