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VS 당나라 백제를 멸망시킨 이후 아직 고구려와 본격적으로 싸우기 이전부터 신라는 영토 문제에서부터 당나라와의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신라와 당나라가 연합을 맺고 백제와 고구려를 치려고 했을 때는 백제 지역은 신라가 차지하고 고구려 지역 중 대동강 이북은 당나라가 차지하기로 했었는데요.. 막상 백제가 무너지자 당나라는 백제 지역에 웅진도독부를 설치해 관리하려 하였습니다 신라의 입장에서는 왕족의 자식들을 볼모로 보내고 당나라에 군권의 일부까지 가져다 바치다시피 하면서 전쟁을 이끌어 왔지만 땅을 더 넓히기는 커녕 당나라에 나라를 통째로 빼앗길 위험에 처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이런 불만 속에 663년 당나라는 신라를 계림대도독부로 부르며 문무왕을 계림주 대도독으로 임명하는 등 신라로서는 두고 볼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