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구마 철 9월에서 10 월은 고구마가 제철입니다. 가장 신선하고 맛이있을 때지요.. 3~4년 전에 부모님이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꾼 적이 있으셨어요. 그리 크지 않은 밭에서 정말 많은 작물을 길러서 먹는걸 보고 참 놀라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텃밭을 생각하면 고구마 캐던 기억이 제일 많이 떠오릅니다. 몇 고랑 되지도 않는 밭에서 고구마가 어찌나 줄줄이 많이 올라오던지. 가을만 되면 엄마가 고구마 캐러 가자고 할까 봐 두려웠었습니다. 고구마 캔 다음날은 하루 종일 허리 통증에 시달려야 했었거든요..ㅋㅋ 부모님은 주말농장을 그만두셨지만 오늘 집에 고구마 한 박스를 사서 보내주셨습니다. 빨리 먹지 않으면 싹이 나고 못 먹게 될까 봐 오늘부터 열심히 고구마 요리를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