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일상생활

역대급 만우절 뉴스. NASA, CERN ( 2007 FF1 조심)

기차타고시베리아 2022. 3. 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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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만우절.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 이죠..?

오늘도 전국의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서로 속고 속이는 만우절 전쟁이
벌이지고 있을 텐데요..ㅋㅋ

지금가지 역대급으로 파장을 일으킨 만우절 뉴스들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과학자들의 장난


NASA 나 CERN (유럽원자력연구소) 같은 기관들은 지금까지 만우절날에재미난
가짜 뉴스로 종종 장난을 쳤는데요..ㅋㅋ

CERN


2015년 만우절 CERN 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미지의 힘인 '포스'가 실제로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당시 전문가 들은 세계 최대입자가속기 (LHC)가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여기에서
새로운 소립자나 새로운 물리법칙을 발견할 것이라는 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4월 1일 LHC에서 스타워즈에 나오는 '포스'가 우주의 5번째 힘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발겼음을 홈페이지 메인이 올린 것이었습니다.



CERN 은 뒤에 만우절 장난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연구원들이 스타워즈의 포스를
이용해서 책을 정리하는 합성사진까지 정성스럽게 만들어 메인에 올렸는데요

CERN은 최첨단 입자가속기가 화성의 땅에 묻혀있다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었다고 해요

포스 사용중인 CERN 연구원들



NASA



NASA는 2016년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았다고 발표했는데요

과학자들은 이 생명체에 ETL (Extraterrestrial Life 1) 즉 1번 생명체라는 다소 밋밋한
이름을 붙였습니다.

나사가 공개한 화성 사진


ETL-1 박테리아보다 작은 크기이며 지구의 생명체처럼 DAN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나사의 발표가 있었던 날이 바로 4월 1일이었습니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이번 만우절에는 지구 근접 위험 천체인 '2007 FF1' 이 지구를 가장
가깝게 지나간다고 하니 나사의 연구원들 입이 근질근질할 것 같아요..

만우절 2007 FF1 이미지


물론 '2007 FF1' 이 만우절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합니다.


그밖에 논란의 만우절 뉴스들



1. 칼라 TV 와 스타킹


컬러TV가 아직 나오지 않았던 1962년 스웨덴의 한 방송사의 기술 담당자는 한 방송에
출현해 흑백TV에 스타킹을 씌우면 컬러TV 가 된다고 친절히 설명해줬습니다.


이를 본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TV 에 스타킹을 씌우고서는 컬러로 변하지 않은 티브이를
보고 티브이 제조사에 항의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해요...ㅋㅋ

2. 폭스바겐 사명 변경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Volkswegan) 은 만우절 장난으로 사명을
볼츠 바겐 (Voltswegen)으로 바꾸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Volt라는 단어를 넣어서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발표였는데요


문제는 소식을 접한 투자자들에 의해 주가가 순식간에 크게 올랐다는 것이었어요..

결국 폭스바겐은 만우절 장난이라고 밝혔지만 주가조작 협의로 조사를 받을 뻔했습니다.

3. 파사의 사탑 무너지다.


네텔 란드의 한 방송사에서 피사의 사탑이 무너졌다는 보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만우절 장난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무너졌다고 진짜로 믿은
사람들이 울면서 사실인지 전화로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만우절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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