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민 , 디아스포라 668년 고구의 평양성이 당나라에게 함락당하면서 고구려는 대부분의 땅을 당나라에게 빼앗기게 되었으며 수많은 고구려 귀족들과 백성들은 당나라로 끌러가게 되었습니다. 당나라 입장에서는 고구려 유민들이 한 곳에 뭉쳐 있으면 언제 다시 뭉쳐 일어나 당나라에 맞설 수도 있는 상황기 때문이었는데요.. 수많은 고구려인들이 고향에서 떠나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상황은 수천 년간 살아온 땅에서 로마에 의해 흩여져야 했던 유대인들의 디아스포라를 생각나게도 하는데요. 이때 당나라로 끌려간 고구려 유민들이 수십만에 이르렀고 발해의 시작은 바로 이 고구려 유민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고구려 유민은 아주 먼 중국 서쪽 간쑤 성이나 양자강 남쪽의 황폐한 땅으로 끌려 갔고 일부는 옛 고구려 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