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의 맥아더. 태평양전쟁 직전 맥아더는 신생 필리핀군의 군사고문이자 필리핀 육군 원수이기도 했습니다. 맥아더는 여러모로 필리핀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었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필리핀 군사령관 이었고 맥아더 자신도 필리핀에서 두 차례나 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맥아더는 제1차세계대전의 전쟁영웅이었는데요. 30세의 젊은 나이에 사단장을 맡기도 했었고 미군 사단장가운데 가장 많은 열다섯 개의 훈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공황시기 퇴역 군인들이 1945년 지급하기로 한 보너스를 조기 지급해 달라고 평화적인 시위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 시위대를 탱크를 동원해 밀어 버릴 만큼 아주 독선적인 사람이었다고 해요. 맥아더는 이 시위대는 공산혁명을 일으키려는 '빨갱이'라고 주장을 했는데요 사실 이 사람들은 그저 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