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해전이 끝나고 일본과 러시아는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사실을 서로 확인하였습니다. 러시아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발트함대가 쓰시마 해협에 수장된 마당에 더 꺼내 놓을 카드가 없었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사회주의 혁명의 기운이 돌고 있어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할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엄청난 외채를 엄철 끌어다 썼음에도 전비가 모자랐고 더 끌어모을 병력도 없었습니다. 결국 두 나라는 협상으로 갈 수밖에 없었지요.. 여기데 협상을 위해 나선 것은 미국이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만주를 점령했을 때부터 계속 러시아를 비난 했고 전쟁 내내 일본을 지원하고 있었는데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러시아와 일본을 주선해서 뉴햄프셔의 작은 도시 포츠머스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