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식 핵폐기 ! ( 카자흐 모델, 넌-루가 프로그램)

카자흐스탄 핵폐기

코로나19 가 퍼진 이래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8월16일 국빈방문을 하는 것으로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그럼 왜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이때에 초청받아
국빈방문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겉으로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이나
경제협력을 위해 왔다고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어떠한 약속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증거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냉전시대 소련이 핵무기를 만들어 가져다 놓은
곳이 바로 카자흐스탄 이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카자흐스탄에 있던 핵폭탄이 800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련이 붕괴된 이후 카자흐스탄에
남겨진 핵무기의 소유권은 카자흐스탄으로
넘어 가게 되었고 미국과 서방 세계는 이를
폐기하고 싶어 했었습니다.
비자발적으로 핵보유국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이때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나서서 말한 것이
돈을 주면 핵폭탄을 폐기에 협조하겠다는
것이었어요..

자발적으로 먼저 나서서 핵보다는 경제를
선택하겠다는 카자흐스탄의 결단이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카자흐스탄에게
카자흐스탄에 있는 핵폭탄을 해체하고
희석해서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려고
했는요 수년 동안 이작업에 100 억달러
약 10조의 돈이 들이 갔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카자흐스탄 내 핵폭탄은 모두 반출이
되어 나아갔고 이때 지원받은 돈으로
카자흐스탄은 어느 정도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당시 미국 정부는 4년 동안 큰 규모의
예산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국가에 지원하여 수천 기의 핵탄두와 미사일을
러시아로 이동시켜 폐기했는데요..

이들 국가의 핵무기 화학무기 운반체졔등을 위한
기술 및 자금을 지원하고 이와 별도의
경재 지원을 함께 진행하였었습니다.

자료출처 : KTV 방송 켑쳐

결국 핵보유국의 핵무기 관련 시설을 완전
폐기하는 대신 폐기비용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자금을 대주는 형식인 셈이에요..
이때 미국에서 이 법안을 발의한 논-루가 의원의
이름을 따서 '논-루가 프로그램'이라고도 합니다.

북한 핵폐기 실행 모델

만약 북한에 카자흐스탄식 모델을 대입한다면
북한이 자국의 핵폐기를 결단하고 미국 및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유관국은 비용을 투입하여
경제적 지원을 진행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이와 맞물려 유엔과 미국은 경제제재를 해제
할 수도 있을 것이고요..

201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났을 때 미국(공화당)이 계획하고 제안한
방법이 카자흐스탄 모델의 핵폐기 프로세스
였던 것이였이였는데요..

당시 미국의 민주당에서는 이러한 역사적인
행보를 트럼프에게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지.. 의회 차원에서의 입법적 처리에
협조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민주당의 바이든이 정권을 잡은
이때 다시 한번 카자흐스탄 모델의 핵폐기
프로세스가 작동되고 있고 이에 대한 증거로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방한을 하는 것으로 예상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의 경험이 북핵 해결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 때문에 카자흐스탄이 핵과 관련해서
남북한 그리고 미국의 중재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데요..

2018년 트럼프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르 카자흐스탄 대통령

만약 북한이 핵포기를 선언하고 핵물질 희석에
동의한다면 북한 전역에 퍼져있는 핵 관련
시설을 해체하고 희석이 가능한 모종의 장소로
이송하는 역할을 경험이 있는 카자흐스탄이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뜬금없어 보이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북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합니다.

2019 년 4월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이후
중앙아시아 순방 중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 모범적인 비핵화 국가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지고 있다" 고
말한 바 있었는데요..

정말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루어져 평화로운
날들이 올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