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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프가니스탄 지원 . 인질작전 성공 ?, 의도적 꼼수 ?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9.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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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탈레반 정부 지원

 

일본은 아직 아프간에 일본대사관등 현지 직원

500명이 남아있어 국외 대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8일

회의에서 아프간 탈레반에 물과 음식 등의 분야에

6,500만 달러 ( 762 억원) 을 포함해 올해 안에

2억 달러 (2,346억 원)을 지원하는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외무상
모테기 외무상

다 합치면 무려 3000 억원이 넘는 거액의 

돈인데요.. 일본 외무성은 앞으로 남겨진 사람들의

국외 도피 및 인도적 지원을 놓고 탈라반과의

대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탈레반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서 인도적 지원에 관여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명목상으로 탈레반 정부를 지원한다고

했지만 현재 이는 인질을 빼오기 위한 거래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500 명을 빼오기 위해서 3,000 억 원을 썼으니

한 사람당 6억 원을 쓴 것이네요..

 

지금 아프간에서 자국민을 빼내 오기 위해서는 

어떠한 명목이든 수천억 원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탈레반이 정상적인

국가를 건설할 틈도 없이 내분이나 다른

이슬람 과격 세력과 또 다른 투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되면 아프간은 제2의 시리아가

될 수도 있는 운명인 것 같아요..

이럴 경우 현지에 있는 자국민을 구출해 오기란

더욱 어려워 질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

 

이렇기에 이 시점에서 한국민이 자국민 모두를

구출에 성공하고 한국을 도운 아프간인을 

'특별기여자'로 빼낸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재정을 낭비하지 않을 수도 있고 

탈레반을 지원한다는 비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니까요..

미라클작전
한국에 도착한 아프간 특별공여자

반대로 일본이 인질 구출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게 된 것은 일본 정부의 무능이

들어남과 동시에 탈레반에 도움을 주게 된다는

국제적인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자위대

거기다 탈레반 정부는 돈 분만 아니라 자신들을

공식적인 아프가니스탄 정부로 인정해하라는

요구조건을 붙일 것은 당연할 것이고요.. 

돈을 지불한다고 하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더 많은 돈,  더 많은 요구조건을 내세울 수도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극심한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는 아프간 탈레반의

상황을 볼 때 어느 쪽이든 서방국가의 돈이

몰려갈 경우 이를 두고 분열이 가속화될 수도 있어

또다시 분쟁의 상황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돈은 돈대로 쓰고 인질을 구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일본의 꼼수 ?

 

하지만 한편에서는 일본은 향후 향후 아프간

개발권을 선점하기 위해 탈레반과의 연을

이어가려고 자국민을 남겨두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인질을 핑계로 일반적인 지원을 하면서 탈레반과

협상을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입니다.

아프간전대통령
국외로 대피한 아프간 전 대통령 일본 방문 당시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미국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던 20년의 시간 동안 아프간에 8조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거든요.. 그동안 쏟아부은 돈이 아까워서

라도 그냥 아프간에서 손을 떼기는 어렵고

자국민을 담보로 잡고 탈레반과 협상을 하려고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것이 요즘의

일본 정부인 것입니다.

 

사실 미국이 철수를 결정하고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점령  했을 때

일본은 20년 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탄식을 했었다고 해요.. 

 

마무튼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일본인들은

이제 전 세계 각국에서 인질이 되는 건 아닐까 싶네요..

 

이번 탈레반 지원을 보면서 다른 무장단체

들도 일본인들을 타깃으로 삼으려고 할 테니까요?

앞으로 일본인들은 해외나가기 무섭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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