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오뚜기 순후추 라면 매운맛을 먹어봤습니다.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9. 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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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소주 한잔이 그리워 집에서
간단한 게 또 혼술 한잔 했습니다. ^^

소주 사러 편의접에 갔다가 오뚜기 순후추
라면이 있길래 하나 사왔는데요.. 당연히
다음날 아침 해장이 필요하게 될것임을 예상한
저의 선경지명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가격은 한 1200 원 정도 했었던것 같네요..


예상대로 아침에 얼큰한 국물이 너무 땡겨서
바로 순후추 라면을 꺼냈습니다.

오뚜기가 요즘에는 자기들 회사 제품들을
콜라보한 라면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순후추 라면은 '오뚜기 카레라면' 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출시된 제품이라고 해요..


순후추 라면은 하얀국물과 빨간국물 2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하얀국물은 사골곰탕 맛에
후추를 더한 것이고요.. 빨간국물은 매운 라면
에 후추를 더한 버전이었습니다.

라면에 후추를 뿌려 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인지하고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집에서는 후추 뿌려 먹는 게 어렵지 않지만
밖에서 먹을 때는 후추 찾아서 뿌려먹기 어려워서
그런지 순후추 라면은 컵라면이 많이 판매
되는 것 같더라고요..


내용물은 분말스프와 별첨스프 그리고 면 이렇게
단출하게 있었는데요..
솔직히 저 별첨 수프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별한 점은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건더기 스프는 따로 포장되어 있지 않고 면화 함께
들어 있었는데요.. 구성은 건초 계란, 당근, 파
표교버섯 등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큼직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집에 후추가 있으면 그냥 라면에 후추를 뿌려
먹으면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뭔가 일반 후추
하고는 다른 뭔가가 있겠쪼..?

475 kcal 리에 나트륨량이 1790 mg이네요.
이런 거 보면 먹을까 말까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해장이라는 급한 불을 먼저 끄기로 했습니다.

조리법은 그냥 면 위에다가 분말수프를 넣고
안내선까지 뜨거운 물 부은 다음 4분 기다렸다가
별첨 수프를 마지막에 넣고 섞어 먹으면 됩니다.
간단하네요..

분말 스크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덮고..
이제 4분이라는 기나긴 기다람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컵라면에 물붓고 기다리는 3~4분은
정할 언제 겪어도 30~40분은 되는 것 같아요..

인고의 4분이 지나면 뚜껑을 열고 별첨 수프를
넣어주는데요.. 별첨 수프에는 후추가 잔뜩 들어
있었는데요.. 그냥 추후만 있는 것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마지막으로 별첨스프까지 넣고 잘 섞어주면
순후추 라면 완성입니다.
이제 미리 세팅해 놓은 김치와 같이 맛이게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비주얼 만으로도 일단 얼큰함이 올라오는
느낌이었은데요.. 아무래도 후추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검은색을 띠고 있었어요..

맛을 보니 기본적인 얼큰한 라면의 맛이 나다가
목을 타고 넘어갈 때 목을 치는 후추의 알싸함이
적지 않게 느껴입니다.


후추향과 함께 깔끔한 매운맛이 느껴졌고요,,
면은 부드러웠고 국물은 열라면 베이스인 것
같았어요..

그냥 매콤한 라면에 후추 타서 먹는 느낌이라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일부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일반 후추는 아닌 것
같았어요.. 매콤한 후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 맛있것 것 같아요.

특별하다기보다는 예상이 가능한 자극적인
맛입니다만 후추라는 포인트가 있어서 확실하게
느껴져서 좋았었던 순 추후 라면 매운맛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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