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일상생활

화이자백신 예약성공 ! 접종후기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9. 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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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잔여백신 예약성공


1차 백신 접종을 2주일 앞둔 오늘도
카톡에서는 불규칙하게 잔여백신 알람이
계속 뜨고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번 잔여백신 알람이 떴었는데..
최대한 빨리 누른다고 눌렀는데도
항상 실패했었는데 엇그제 아침 기적적으로
예약에 성공을 했네요..

막상 예약에 성공하고 나니 좋긴한데
왠지 긴장도 되고 몸에 열도 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막 그렇더라고요 ㅋㅋ

예약이 성공하고 15분 정도 있으니
예약한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몇 시까지
올 수 있냐고.. 그래서 4시쯤 간다고 했더니
너무 늦다고 빨리 와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을 조금 일찍 먹고 12시에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으로 들어가기 전 약국에 먼저 들러
'타이레놀'을 샀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의사 선생님들은 그래도 백신 맞고 열나는 거
걱정되면 타이레놀이 좋다고 하시네요..

다 같은 건지는 몰라도 우리 동네에서는
한 사람에게 타이레놀 1통 (10개들이) 씩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긴장되는 마음을 가지고 병원에 들어서서
백신 맞으러 왔다고 하니 열체크 부터라고
문진표를 작성하라고 주십니다.

문진표

먼저 먹고 있는 약이 있으면 미리 얘기하라는
안내도도 따로 보이기도 하네요.


문진표를 작성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의사샘이 오늘 내가 맞는 화이자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해주시고 주사실로 가 바로
주사를 놔주십니다.

정말 주사는 하나도 안 아프더라고요..ㅋ
너는 맞고 난 다음에 주사 놓으신 거 맞나요?
라도 다시 물어봤을 정도로 아무 느낌이
안 났어요..

안내문


주사를 맞은 다음에는 주의 사항이 적힌
종이를 주시면서 읽어보면서 병원에서
15분 동안 대기했다가 가라고 하시네요..

12시 20 분에 맞았으니 35분까지 주의사항
읽어보면서 기다리다가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주사를 맞은 건지
아무 느낌도 없고 그냥 평상시와 다르지
않더라고요..

급하게 주사를 맞느라 휴가를 미쳐 못 내서
집에서 재택으로 그냥 업무를 봤습니다.

일단 준비해놓은 타이레놀과 얼음팩을
옆에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했습니다.

3시간 경과 후

주사를 맞고 3시간쯤 지났을까요..?
4시가 되어가니 주사를 맞은 팔이 조금씩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멍든듯한 느낌은 이니였고 뭘로 쿡쿡
찌르듯이 욱신욱신아파서 준비했던 얼음팩으로
주사부위를 문질러 줬는데요.. 뭐 그 이후로는
찌르는 듯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열은 없고 평상시 그대로였어요..

8시간 경과 후

저녁을 먹고 쉬고 있을 때쯤에도 열은 없고
괜찮았는데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건 어제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도 주사 맞은 팔 뷔이는 이제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는데요.. 심한 건 아니고
팔을 들어 올리면 명 든 것처럼 아프고
조금 부어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체온


이날은 10시 조금 넘어서 일찍 잠을 청했네요..
자기 전에도 크게 열이 오르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피곤한 느낌이 조금 꺼림칙해서
자기 전에 타이레놀 500mg 두 개 먹고 잤습니다.

다음 날.


저는 크게 백신 맞고 증상이 나타나는 타입은
아닌가 봅니다 주사 맞은 부위가 여전히 조금
부어있고 팔을 움직이면 멍든 것처럼 아픈 것
빼고는 아무렇지도 않네요..

팔이 아픈 것도 하루 더 지나니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결론은.. 별 탈 없이 1차 접종 무사히 잘 맞았습니다.
화이자는 2차가 힘들다던데.. 2차도 잘 견뎌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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