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먹고 마신 이야기

배홍동 비빔면 VS 오뚜기 진비빔면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7. 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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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을 빼고 여름을 지나갈수 없겠조 ? ^^


여름척엔 특히 비빔면 많이들 드시조?
저도 더울때는 식사로나 출출할때 새참으로나
비빔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어제는 요즘 핫~! 하다는 배흥동 비빔면을
저도 한번 먹어 봤습니다.


사실 저는 비빔면은 오뚜기 진비빔면을
애정하고 있었는데요...

우리 마눌님이 배헝동 비빔면이 요즘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고 하여 사왔더라고요..

마눌님은 아주 기대에 찬 표정이였습니다
저도 이참에 한번 맛을 비교해 먹어보고
갈아타던지 결정을 하려고 했어요...


진비빔면은 일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긴
있었는데요..
매콤하고 달달한 비빔면 맛에 면발도
쫄깃하니 맘에 들어서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새롭게 등장한 신흥강자
배홍동 비빔면..

시원 달달한 배 , 매콤한 홍 코추
그리고 새콤한 동치미 비빔면..조금 거창하고
상당히 긴 본명을 가지고 있네요.


봉지를 뜯어보면 면과, 홍고추 숙성 양념장 ,
고소한 참깨 토핑 이렇게 들어있는데요..

오뚜기 진 비빔면과 구성은 똑같습니다
면과, 소스와, 고명..

진비빔면을 먹었을 때와 같은 조건에서
맛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야채도 똑같이
양배추와 깻잎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진비빔면 포스팅 때는 오이도 넣었었는데
양념이 너무 묽어질까 봐 중간에 뺐거든요..


배홍동 비빔면은 137g에 585 Kcal,
나트륨 1350 mg이고요..


오뚝이 진비빔면은 156g 625 kcal
나트륨 1400 mg입니다.
양이 20g 정도 많으니 칼로니라 나트륨 양도
조금씩 더 많은 것 같아요..

항상 비빔면은 1개 먹으면 부족하고
그렇다고 2개 먹기는 조금 부담드러운
느낌이었는데 진 비빔면이 요 부분을 조금
개선한 것 같습니다,

진비빔면는 사진은 지난번 포스팅 사진으로
대체하고 오늘은 배홍동 비빔면 조리
사진 위주로 보겠습니다.


조리방법은 뭐 둘 다 비슷하겠죠?
물 끓으면 면넣고 3분 정도 삶은 다음
찬물에 헹구어 차게 만들고.. 비빔장과
고명 넣고 냅다 비벼먹으면 됩니다.


마눌님꺼 같이 안 끓이면 서운해할 것 같아
두 개를 삶아봅니다.

차가운 물에 식힌 다음 똑같이 반으로 나눠
담았습니다.
여기서 양이 다르면 큰일나는 것이지요.. ^^

영혼까지 끌어모아 비빔장를 짜내고
고명도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이제 왼손으로 슥슥~ 오른손으로 슥슥~
비벼먹기만 하면 되시겠습니다.

배홍동 비빔면 ?.. 오뚜기 진비빔면..?

배홍동 비빔면 맛은.. 음.. 글쎄요.. 옴....
제 느낌에는 그다지 뭔가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ㅋ
생각했던 비빔면 그냥 그 맛이라고나 할까요.?

배의 시원 달달함 이라던지..
홍고추의 매콤함이라던지
동치미의 새콤함은 언제 느껴댜 되는 건지..

이미 스치고 지나갔는데 제가 포착을 못한 건지..
알 수가 없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입맛이 좀 저렴해서
이 미새한 맛의 차이를 잘 못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뚜기 진비빔면


저는 굳이 하나를 Pick 하라고 하면
진비빔면의 손을 들어줄 것 같아요...

뭔가 조금 더 매콤하고 고명 때문인지
조금더 감칠맛이 있다고 할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양이 조금 더 많잖아요. ^^

배홍동 비빔면이 4봉에 3300 원 ,
오뚜기 진 비빔면이 4봉에 3100 원 정도 하니
"진비빔면이 가격은 저렴한데 양은 많고
더 맛있다."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비교분석
이었습니다.
( 참고로 저 오뚜기 영업사원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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