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머글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일상생활

6호 태풍 인파 (INFA). 우리도 동남아 스콜?

기차타고시베리아 2021. 7.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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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정말 변덕이 심하네요..

햇볕이 쨍쨍내려찌다가 너무 덥고
습해서 땀이 줄줄 흘러내리가도 하고..
감자기 비가 쏟아졌다가... 무지개가 빵긋
뜨기도 하고.. 종잡을 수가 없는 날씨입니다.

멀쩡했던 날씨에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는걸
보면 우리도 이제 동남아 스콜을 가지게 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스콜은 동남아 지역에서 갑자기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래는 비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올여름 들어 갑자기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물폭탄이 쏟아지는 걸 보면
우리도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소나기는 북쪽에서 온 찬 공기가
정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스콜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해요

스콜은 한낮 더위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 비로 내리는 현상인데요..



요즘 우리나라는 북극의 극지방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정채되어 있는데 이 찬공기가
내려와 지상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 대기가
불안 정해지고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장마라고 해서 예전처럼 주룩주룩
몇 날 며칠을 내리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그치는 날만 이어지고 있고...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장마도 온 듯 만듯하면서
끝날 것 같다고도 하더라고요...

비가 왔다 금방 개었다가.. 또 비가 왔다
금방 개었다가 하다 보니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요..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심심치 않게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며칠 전에는 정말 빨주노초파남보가 다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진한 무지개가 아파트
저~ 너머로 깨끗하게 떴더라고요..
애들이랑 한참을 바라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며칠후 하늘에 또 무지개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더라고요..
이렇게 자주 무지개를 보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길고 긴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비가 내라고
그다음 살짝 비취는 무지개..
더위로 짜증이 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느낌입니다.

6호 태풍 인파 (INFA)

지금 대만 쪽으로 6호 태풍 인파(INFA)가 몰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인파 (IN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인데요 불꽃놀이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아직은 남중국 쪽 아래에서 놀고
있지만 언제 새로운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올지 모르는 일일 것 같습니다.

장마는 온 듯 안 온 듯 지나가고..
무더위가 시작된 것 같지만 태풍은 몰려올 것
같고.. 참 요즘 날씨 종잡을 수가 없네요..

정신줄이라도 단단히 부여잡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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